비건 어릴수록 고기 반찬만 찾을까? 채식에 대한 인식 변화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환경보호와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대중들의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성장기 청소년과 어린이에 만큼은 채식을 섭취해도 된다, 안된다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는 미디어를 통해 나오는 잘못된 채식주의가 낳은 여러 사례들 때문으로 예측된다. 예컨대 지난 7월에는 미국에서 18개월 된 아들에게 채식만 강요하다 죽게한 혐의로 38세 엄마가 종신형을 선고받기도 했으며 2017년 벨기에서는 부모가 아이에게 귀리, 메밀, 쌀, 퀴노아로 만든 식물성 우유를 먹인 후 탈수와 영양실조로 7개월 된 아이가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이에 대중들은 어린이에게 완전 채식 식단을 제공하는 것은 영양에 큰 한계점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제대로 된 채식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영양학적으로 잘 짜여진 채식은 어린이들에게도 적합한 식단이다. 실제로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 학회(American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와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는 채식이 모든 삶의 단계에 적합하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는 임신, 수유, 아동기,